'19안타 14득점' 한화, kt 완파..2연속 위닝시리즈

2017. 4. 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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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가 투타의 조화를 묶어 시즌 첫 2연속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4-1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2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t는 2연승에 실패, 3위에 머물렀다.

하주석이 스리런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을 터뜨린 가운데, 윌린 로사리오도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알렉시 오간도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2승째를 챙겼다. 김태균은 KBO리그 최다 6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3회초 0-0 균형을 깼다. 1사 1루서 하주석(2루타), 이용규(볼넷)가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1사 만루 찬스. 한화는 송광민이 3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강경학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1사 만루를 대량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4회말에 털어냈다. 한화는 1사 2, 3루서 나온 최재훈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한화는 이어 강경학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서 하주석이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한화의 기세는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5회초 로사리오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1득점을 추가한 한화는 6회초에도 1사 1, 3루서 장민석이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한화는 8-0으로 맞이한 7회초까지 화력을 발휘, 승기 굳히기에 나섰다. 상대 실책을 비롯해 송광민(2타점), 이성열(1타점)의 적시타 등을 묶어 5득점, 13점차까지 달아난 것.

한화는 13-0으로 맞이한 8회말 3번재 투수로 투입된 심수창이 1실점을 범했지만, 리드를 지키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다. 한화는 9회초 나온 하주석의 1타점을 더해 13점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낸 한화는 오는 25일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kt는 같은 기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하주석(상), 윌린 로사리오(중), 알렉시 오간도(하).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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