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예고] 하광석-강승현 해설 "다전제에 강한 SKT가 유리"

남윤성 입력 2017. 4. 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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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광석 해설 위원(왼쪽)과 강승현 해설 위원.

스포티비 게임즈의 '빛돌' 하광석, '강퀴' 강승현 해설 위원이 다전제의 특성을 강조하며 SK텔레콤 T1의 유리함을 점쳤다.

하 해설위원과 강 해설위원은 22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SK텔레콤과 kt 롤스터의 결승전에 대해 SK텔레콤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강 해설위원은 3대2라는 구체적인 스코어와 함께 SK텔레콤의 손을 들어줬다. 포스트 시즌에서 kt의 기세가 올라온만큼 접전이 예상되지만 롤챔스 결승전에서 패한 적 없는 SK텔레콤이 이길 것 같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강 해설위원은 "백업 멤버가 탄탄하고,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의 챔피언 폭이 넓은 SK텔레콤이 다전제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SK텔레콤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하 해설위원도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다. 탄탄한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이 4세트 이상 승부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하 해설위원은 "kt가 이기려면 3대0이 되야할 것 같다"며 "kt의 코칭 스태프도 동일하게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단기적인 승부를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 해설위원이 꼽은 주요 라인은 톱이다. kt가 포스트 시즌에서 딜러 챔피언으로 톱 라인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메타를 잘 활용했고, SK텔레콤의 '후니' 허승훈과 '프로핏' 김준형 또한 럼블과 같은 공격적인 챔피언을 잘 다루니 재밌는 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는 전망이다.

하 해설위원은 "톱 라인에서 한 쪽이 주도권을 가져가면 다른 라인에 영향을 많이 줄 것 같다"며 "톱 라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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