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 단독선두 나선 '예비역' 맹동섭 "우승이 보인다"

유인근 입력 2017.04.21. 23:29 수정 2017.04.21. 23:32 댓글 0

'예비역'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복귀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맹동섭은 21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골프장 브렝땅·에떼코스(파72)에서 열린 2017시즌 개막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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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예비역’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복귀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맹동섭은 21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골프장 브렝땅·에떼코스(파72)에서 열린 2017시즌 개막전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9월 군복무를 마친 뒤 제대한 맹동섭은 이번이 제대한 뒤 처음 나서는 대회다. 전날 1라운드부터 이날 17번홀까지 35개홀 동안 15번홀(파3) 빼곤 한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을 만큼 실수가 없었다.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카트 도로를 맞아 물에 빠지는 불운 탓에 보기를 한 게 유일한 실수였던 맹동섭은 2라운드 맹활약으로 2009년 신인이던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우승 이후 무려 8년 만에 두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다음은 맹동섭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마친 소감?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노보기 우승을 노려보려고 했지만 18번홀에서 티샷이 헤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겨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였다. 잘 마무리해서 우승하겠다.

-코스 공략은 어떻게 했나?
몽베르컨트리클럽은 코스에 익숙하고 공략법도 잘 알고 있다.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반드시 레귤러 온에 성공해야 한다. 2009년 우승 이후 좋은 성적이 없었는데 다시금 좋은 기회가 찾아 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제대 후 첫 대회이자 30대에 접어든 이후 첫 대회이고, 또 시즌 첫 대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우승 욕심이 생긴다.

-11번홀에서 원온에 성공했던 상황은?.
11번홀은 아예 끊어서 치거나 해저드를 넘겨 원온을 노려볼 수 있는 홀인데 어제는 짧게 끊어갈 생각으로 7번 아이언을 잡았다. 오늘도 역시 처음에는 아이언을 잡았지만 순간 뒷 바람이 불자 과감하게 드라이버로 티 샷 했는데 원 온에 성공 하면서 버디를 낚을 수 있었다.

-군생활이 골프에 도움이 됐는지?
그렇다. 군대 가기 전에 훈련한 것 보다 군대에서 훈련을 더 많이 한 것 같다. 더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연습을 통해 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2언더파 142타에서 컷오프가 결정됐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유몽베르CC는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젊은 선수들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 코스는 예전 그대로이지만 최근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거리도 굉장히 많이 늘었다. 또한 어제와 오늘 그린도 튀지 않고 잘 받아주니까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

-남은 이틀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레귤러 온에 성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찬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3, 4라운드도 모든 홀 레귤러 온을 목표로 할 것이다.
in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