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어밴드, 빛바랜 4G 연속 QS..첫 패 위기

2017. 4. 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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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지만, 패전투수 위기에 몰렸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74개 던졌다.

1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피어밴드는 2회초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피어밴드는 볼카운트 1-0에서 몸 쪽 직구를 던졌지만, 이는 비거리 130m 좌월홈런으로 이어졌다. 피어밴드의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피어밴드는 1사 이후 최진행에게 중전안타까지 맞았지만, 금세 냉정을 되찾았다. 장민석과 하주석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2회초를 마무리한 피어밴드는 3회초를 공 10개만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피어밴드의 삼자범퇴 행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4회초 송광민-김태균-윌린 로사리오로 이어지는 한화 중심타선을 7개의 공으로 막아낸 피어밴드는 5회초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중이던 피어밴드는 6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정근우의 희생번트가 나와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피어밴드는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이후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했다.

피어밴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피어밴드는 kt가 2-3으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심재민에게 넘겨줬다.

한편, 피어밴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 등판, 완봉승 한 차례 포함 3승 평균 자책점 0.36의 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한화 타선 봉쇄에 실패,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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