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맹동섭, "노보기 플레이 놓쳐서 아쉬워"

김현지 기자 2017. 4.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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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5홀 노보기 플레이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홀에 들어서도 11번 홀(파4)와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맹동섭은 기세를 이어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았지만 18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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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이 7번 홀에서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있다. 포천=한석규 객원기자

[포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5홀 노보기 플레이의 마침표를 찍었다.

맹동섭은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CC 브레땅, 에떼 코스(파72, 7060야드)에서 KPGA 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 출전해 이글 1개 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기록했다. 8언더파는 지난해 홍순상(35, SK텔레콤)과 공태현(23)이 기록한 이 대회 9언더파에 한 타 모자라는 기록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5언더파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맹동섭은 2라운드에서도 출발이 좋았다. 전반 홀의 시작인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가볍게 출발한 맹동섭은 3번 홀(파5), 4번 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았다. 순식간에 3타를 줄인 맹동섭은 6번 홀(파5)에서는 이글, 8번 홀(파3)에서 또 다시 버디를 낚으며 전반전을 6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홀에 들어서도 11번 홀(파4)와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맹동섭은 기세를 이어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았지만 18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드라이버 티샷에 실수가 있었고, 티 샷이 카트 도로를 맞고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결국 한 타를 잃었다.

경기를 마친 맹동섭은 "겨울 전지 훈련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자신감이 매우 높아져있는 상태다"고 운을 띄우며 "4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데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매우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남은 2라운드 잘 마무리 하면 우승도 가능 할 수 있을 꺼라 생각한다"며 8년만의 찾아 온 우승기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동하562(35, 가드너침대)가 2라운드에서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1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고, 박은신(27) 또한 7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단독 3위에 올라 맹동섭을 뒤쫓고 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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