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t 주장 박경수 바람 "우준아 허경민처럼 돼라"

김건일 기자 입력 2017.04.21. 18:15 수정 2017.04.21. 18:17

kt 주장 박경수는 내야수 심우준이 국가 대표 3루수 허경민(두산)처럼 되길 바란다.

박경수는 "(심)우준이가 정말 잘하고 있다. 안타 내기를 했다. 무조건 140안타만 치라고 했다. '그럼 넌 내야수 최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허경민 스타일이 돼라"고 말했다.

박경수와 심우준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박경수는 4번 타자 2루수, 심우준은 9번 타자 3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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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가 20일 KIA 선발 헥터 노에시에게 동점 솔로 홈런포를 뽑은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kt 주장 박경수는 내야수 심우준이 국가 대표 3루수 허경민(두산)처럼 되길 바란다.

박경수는 "(심)우준이가 정말 잘하고 있다. 안타 내기를 했다. 무조건 140안타만 치라고 했다. '그럼 넌 내야수 최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허경민 스타일이 돼라"고 말했다.

허경민은 통산 타율 0.289로 공격과 수비 그리고 주루까지 갖춘 3루수다. 두산 주축 3루수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국가 대표로도 뛰었다.

3루수 심우준은 빠른 발과 콘택트 능력이 장점이다. 경기고 시절 주말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9도루 타율 0.356으로 활약해 청소년 국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특별 지명(전체 14순위)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주전 3루수로 나서 타율 0.260, 도루 3개를 기록하고 있다.

박경수는 "우준이는 얼굴도 잘생겼고 야구 더 잘하면 정말 인기 많아질 것 같다"고 했다.

박경수는 심우준에게 애정이 크다. 시즌 첫 홈런 공도 심우준에게 돌렸다. "어제(20)일 홈런은 사실 (심)우준이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경수는 20일 KIA와 경기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 헥터 노에시가 던진 초구 시속 14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첫 홈런이다.

박경수는 "헥터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치자는 작전을 내렸다. 헥터는 좋은 투수라서 볼 카운트가 몰리면 힘들다. (이)대형이 형이 초구에 범타로 물러났는데 우준이가 볼을 오래 봤다. 헛스윙 삼진을 당한 공이 뭔가 물어보니 140km 패스트볼이라고 했다. 그래서 초구에 쳤다"고 설명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18일 5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박경수는 20일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371로 끌어올렸다.

"타격감이 좋다"는 말에 손사래를 치면서 "(타율이) 곧 내려갈 거에요"라고 겸손해했다.

박경수와 심우준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박경수는 4번 타자 2루수, 심우준은 9번 타자 3루수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