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이정수 은퇴 의사 수용.."감사하고 미안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이 결국 이정수(37)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수원은 21일 구단 공식 SNS을 통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은 은퇴의사를 피력한 이정수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잔여 계약을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수는 "팀에 많은 보탬이 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그동안 수원삼성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이 결국 이정수(37)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수원은 21일 구단 공식 SNS을 통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은 은퇴의사를 피력한 이정수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잔여 계약을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수는 "팀에 많은 보탬이 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그동안 수원삼성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이정수가 결국 은퇴했다. 이정수는 지난 16일 광주FC전이 끝난 후 국내 스포츠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수원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수가 심리적 압박감이 심했다. 팀에 중심을 잡아줘야 할 위치인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느낀 것 같다"고 그 이유를 대신 전한 바 있다.
이후 서정원 감독 및 코칭 스태프는 지난 18일과 20일, 21일 등 3일에 걸쳐 이정수와 만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그의 뜻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수원 삼성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