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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루, "호날두? 내 인생의 보물"

이현민 기자 입력 2017.04.21. 17:02 댓글 0

측면 지배자 마르셀루(28,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레알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니와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일명 엘 클라시코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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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측면 지배자 마르셀루(28,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레알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니와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일명 엘 클라시코를 가진다. 현재 승점 75점으로 바르셀로나에 3점 앞선 선두다. 리그 우승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마르셀루는 20일 `라리가 월드`와 인터뷰를 통해 엘 클라시코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축하받을 만한 결과를 얻고 싶다. 정말 스릴 넘치는 경기다. 엘 클라시코를 보기 위해 세상이 멈출 것이다. 모든 선수가 뛰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한 달 전부터 이야기했다"며, "나는 엘 클라시코를 수차례 경험했다. 언급한다는 자체로 소름 돋는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이런 경험을 가지게 된 건 특권이다.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 값을 매기기 힘들 정도로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레알은 2011-12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에 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에 바르셀로나에 승리하면 우승에 가까워진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도 좋다.

마르셀루는 "우리는 잘 해내고 있다. 흐름이 좋다. 이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훨씬 중요하다.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지난 리그에서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 덕에 이겼다. 이번에도 도전할 수 있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고, 힘을 합친다면 두려울 게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르셀루는 지난 19일 바이에른 뮌헨과 UCL 8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UCL 통산 100호골을 도왔다. 경기 내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평점 10점을 받았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통산 4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호날두는 좋은 친구다. 라커룸을 공유하는 건 기쁜 일이다. 그와 뛸 수 있어 행복하다. 내 인생에서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10년, 20년이 지난 후 되돌아보면 아주 기쁠 것 같다"며, "우리는 7, 8년 동안을 함께했다. 매번 훈련과 경기를 통해 호날두가 볼을 원하는 곳, 그는 내가 어디로 크로스 할지 알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이 견고해졌다"고 호날두와 호흡 비결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마르셀루는 수장인 지네딘 지단 감독을 언급했다. "지단 감독은 평온하고 침착하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필요할 때 무엇을 말해야 할지 안다"고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