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결승포' STL, MIL에 역전패..오승환 휴식

[뉴스엔 안형준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연승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5-7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세인트루이스)와 잭 데이비스(밀워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1회말 공격에서 트래비스 쇼가 선제 3점포를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콜튼 웡의 3타점 3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5회초에는 맷 카펜터가 솔로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밀워키는 5회말 '홈런 선두' 에릭 테임즈가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고 6회말에는 젯 밴디가 2점포를 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제드 저코가 솔로포를 터뜨려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밀워키는 선발 데이비스가 5.1이닝 4실점을 기록한 후 올리버 드레이크가 1.1이닝 무실점, 잔 마리네즈가 0.2이닝 1실점. 카를로스 토레스가 0.2이닝 무실점, 제이콥 반즈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테임즈는 역전 결승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해 맹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마르티네즈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케빈 시그리스트가 2번째 투수로 올라 1이닝 2실점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자료사진=에릭 테임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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