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아졌는데?" 컵스 투수코치, 테임즈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너무 잘해도 문제일까?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의심을 제기한 이는 크리스 보시오 시카고 컵스 투수코치.
보시오가 의심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컵스는 지난 3일간 가진 밀워키와의 홈 3연전에서 테임즈에게 홈런 포함 6개 안타를 얻어맞았다.
'SB네이션' 등 현지 언론은 이것이 테임즈가 약물로 기량을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새크라멘토) 김재호 특파원] 너무 잘해도 문제일까?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의심을 제기한 이는 크리스 보시오 시카고 컵스 투수코치. 그는 최근 시카고 지역 라디오 매체인 'WSCR 670'의 '멀리 앤 핸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의 금지 약물 복용 적발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자리에서 "테임즈는 내가 오랜 기간 보지 못했던 것들을 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보시오가 의심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컵스는 지난 3일간 가진 밀워키와의 홈 3연전에서 테임즈에게 홈런 포함 6개 안타를 얻어맞았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테임즈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한 존 래키도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밀어쳐서 반대 방향으로 넘기는 홈런은 그리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보면서 머리를 긁적였다"고 말했다. 래키는 이 말을 하면서 윙크를 했다.
'SB네이션' 등 현지 언론은 이것이 테임즈가 약물로 기량을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년간 181경기에 나와 타율 0.250 출루율 0.296 장타율 0.431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테임즈는 이번 시즌 밀워키에서 14경기에 나와 타율 0.408 출루율 0.500 장타율 0.959 7홈런 12타점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의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디 고든, 스탈링 마르테 등 공격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던 것도 불신을 키우는 배경이 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는 약물 검사의 표적이 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최근 보도한 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임즈가 컵스 원정 도중 소변 검사를 받는 장면을 전한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인터뷰] 황재균 "테임즈 한국에서와 똑같다"
- 정문홍-송가연 통화 녹취록 법정제출분 일부 공개(전문)
- 권아솔 내일 결혼.."악플러님들도 예쁘게 봐주세요"
- 착시 효과 걷혔나? 롯데, '봄'이 저물고 있다
- "몸이 좋아졌는데?" 컵스 투수코치, 테임즈 의심
- 티아라 출신 아름, SNS 팔로워에 ‘금전 요구 논란’…남자친구와 ‘공모 의혹 제기’ - MK스포츠
- ‘16점차 뒤집기 쇼’ 김단비·박혜진 활약한 우리은행, KB스타즈와 챔프전 3차전서 대역전승…2
- ‘최후의 결전’ 없다! 워니·김선형·오재현 펄펄 난 SK, LG 꺾고 4위 확정…정관장, 카터 위닝샷
- 손흥민 VS 김민재 맞대결 펼친다, 토트넘 對 뮌헨 8월 런던서 친선전...케인 더비까지 - MK스포츠
-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라스트 댄스’...어떤 모습일까 [시즌 프리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