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 "임창용, 무거운 짐 내려놓자고 했다"

김민경 기자 2017. 4. 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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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차 한 잔 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임창용(41)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임)창용이에게 무거운 짐 하나만 내려놓자고 했다. 혼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는 것 같았다"며 티 타임을 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순서를 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점수 타이와 타순에 따라 편한 상황에서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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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KIA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잠깐 차 한 잔 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임창용(41)을 이야기했다. 임창용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블론 세이브는 2차례 있었다.

김 감독은 "(임)창용이에게 무거운 짐 하나만 내려놓자고 했다. 혼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는 것 같았다"며 티 타임을 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4경기 부진을 털고 좋은 감을 되찾길 바랐다. 김 감독은 "기가 안 좋은 거 같다. 좋은 기가 모일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임)창용이가 고생 많이 했다. 그동안 큰 일 많이 했으니까. 감을 찾는 데 오래 걸리진 않을 거 같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번주부터 불펜 카드를 다양하게 활용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주는 선발투수들이 잘 던져서 불펜에서 던지는 투수들만 계속 던졌다. 이번주는 다를 거다. 돌아가면서 많은 투수들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임창용은 상황에 따라 마운드에 올릴 생각이다. 김 감독은 "순서를 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점수 타이와 타순에 따라 편한 상황에서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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