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박찬숙·문성길·임오경 등 체육인 2000명 문재인 지지 선언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7. 4.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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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인사 2000여 명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인 일동’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체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할 시점에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시대’를 기치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정책 방향이 체육의 가치 및 사회적 기능과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체육인은 모두의 명예를 걸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영 아시안게임 5관왕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을 비롯해 핸드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돌주먹’ 문성길 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농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찬숙 전 국가대표 감독,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육상), 임우근(수영) 등 체육인 50여 명이 직접 참석을 했다.

1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 경남’의 비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창원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지지모임에서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그동안 체육은 국민 통합과 단결에 이바지해왔으나 최근 안타깝게도 제 가치를 다 못하고 권력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하며 부정의 온상으로 매도됐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체육의 숭고한 가치가 구현되고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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