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광성, 세리에A 데뷔골 '감격'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7. 4. 10.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공격수 한광성(칼리아리)이 세리에A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광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2016-17 세리에A' 31라운드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빅리그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칼리아리는 한광성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토리노에 2-3으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북한 한광성이 세리에A 데뷔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게티이미지

북한의 공격수 한광성(칼리아리)이 세리에A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광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2016-17 세리에A’ 31라운드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빅리그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후반 36분 마르코 사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한광성은 후반 45분 팀 동료 파리아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칼리아리는 한광성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토리노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0승5무16패(승점 35)의 성적으로 20개 팀 중 리그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북한의 대회 우승을 이끈 한광성은 지난 3월 칼리아리와 계약을 체결하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팔레르모와의 경기에 교체로 나서며 세리에A 무대를 밟은 한광성은 일주일 만에 데뷔골을 작렬하며 성공신화에 첫 발을 내딛었다.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ktwsc28@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