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의 골, 승부를 바꿨다"

2017. 4. 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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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역전드라마를 썼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시티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손흥민의 골이 결정적이었다"라며 "(이 골 이후) 우리 선수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는 승점 3점 획득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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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6일 영국 스완지시티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역전드라마를 썼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시티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손흥민의 골이 결정적이었다"라며 "(이 골 이후) 우리 선수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는 승점 3점 획득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0-1로 뒤지다 후반 막판 델리 알리가 동점 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결승 골,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3-1 역전승을 만들었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손흥민이 팀 동료 빈센트 얀선의 힐 패스를 받아 골을 넣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손흥민의 골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선수들의 믿음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이 이런 경기를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인내하며 기회를 기다렸고, 경기 막판 20분을 남겨두고 총공세를 펼쳤다. 자신감과 인내가 없었다면 뒤집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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