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영상] 최다빈, "亞게임 金보다 올림픽 출전권 2장이 더 기뻐 "

조영준 기자 2017. 4. 4.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최다빈(17, 수리고)이 금의환향했다.

그는 지난 1일(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2점에 예술점수(PCS) 58.73점을 합한 128.45점을 받았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17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금의환향한 최다빈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글 조영준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최다빈(17, 수리고)이 금의환향했다. 그는 지난 1일(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2점에 예술점수(PCS) 58.73점을 합한 128.4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2.66점과 합친 총점 191.11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그의 성과가 두드러진 이유는 김연아(27)의 도움 없이 올림픽 출전권 2장을 거머줬다는 점이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었다. 1, 2위 선수 나라는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2장을 부여 받는다. 그 이하 순위면 1장으로 줄어든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김해진(20, 이화여대)과 박소연(20, 단국대)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

최다빈은 김연아가 없는 상황에서 값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얻었다. 올해 상승세를 보인 그는 2월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일주일 뒤에 열린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ISU 국제 대회에서 총점 190점을 넘으며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마감한 최다빈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다음은 최다빈과 일문일답

▲ 2017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최다빈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Q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딴 소감은?

원래 한 장이 목표였는데 2장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비 시즌 동안 올림픽 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Q 최다빈 선수의 약점은 프로그램 구성 요소 점수(PCS)인데 김연아 선수가 평소에 어떤 조언을 해주 는지?

애초 나는 몸 쓰는 법을 몰랐다. 그런데 (김)연아 언니가 자세하게 알려 주셨다. 또 스피드를 활용해 점프를 뛰는 방법도 알려 주셨다. 연기 시선을 관객과 심판분들이 봤을 때 예쁘게 보이는 법도 배웠다.

Q 4대륙선수권대회 때부터 상승세다. 이런 결과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아시안게임은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차분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Q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보완할 점은?

점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점프를 뛸 때 앞뒤에 있는 트랜지션도 익혀야 한다. 스핀과 스텝도 가산점을 얻기 위해 보완해야 한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최다빈 ⓒ 인천국제공항,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Q 구체적으로 김연아에게 어떤 축하 메시지를 받았나? 초등학교 시절에는 김연아 장학금도 받았는데?

올 시즌 수고했다고 얘기해 주셨다. 장학금을 받을 때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감사하다. (김연아와)같이 훈련한 점도 큰 도움이 됐다.

Q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국내와 해외 가운데 어느 곳에서 훈련할 예정인가?

이은희 코치님 팀에 스트로킹 코치 드미트리 선생님이 있다. 또 러시아 선생님도 계신데 이분들이 한국으로 오신다. 저의 부족한 내용을 채워 주시고 계신데 이분들과 한국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Q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이번 10위권 진입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기뻤는지?

세계선수권대회 10위 안에 진입한 점이 더 기뻤다. 이 성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2장 얻었기 때문이다. 올림픽에는 내가 갈 수도 있고 다른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