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감독, 군산상고 야구부에 피칭머신 후원

이상필 2017. 4. 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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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이 지난달 31일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형욱)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만수 전 감독은 "과거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였다. 내가 대구상고 4번 타자였던 시절 군산상고 야구부는 포기를 모르는 팀이었다. 그래서 전국 대회에서 군산상고를 만나면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며 군산상고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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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만수 전 감독이 지난달 31일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형욱)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됐다. 한상훈베이스볼 클럽, 대구 상원고교에 이은 세 번째 후원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과거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였다. 내가 대구상고 4번 타자였던 시절 군산상고 야구부는 포기를 모르는 팀이었다. 그래서 전국 대회에서 군산상고를 만나면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며 군산상고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김봉연, 김준환, 김성한, 김일권 등 군산상고 출신 중에 프로야구에서 성공한 타자들이 많다. 이번에 기부하는 피칭머신으로 선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해서 앞으로도 한국 프로야구계를 이끄는 훌륭한 타자들이 군산상고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한편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역임, 국내 재능기부 활동 그리고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 브라더스 구단주로 역할을 수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야구장 건립과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을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오늘 미국 시애틀로 재능기부 훈련지도 활동을 떠난다. 1월에 어바인에 이어 또 다시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펼치는 재능기부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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