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전 美대사의 끝없는 '한국 사랑', 자비로 두산 개막전 찾은 사연

잠실=김우종 기자 2017. 3. 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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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열혈 팬이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 프로야구 두산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 자비로 비행기를 타고 와 잠실구장을 찾았다.

한국서 대사 생활을 할 때에도 수시로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을 응원했다.

두산 관계자는 "열흘 전 리퍼트 대사 본인이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을 꼭 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예매가 미국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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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마크 리퍼트 전 美대사의 끝없는 '한국 사랑', 자비로 두산 개막전 찾은 사연

정말 대단한 열혈 팬이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 프로야구 두산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 자비로 비행기를 타고 와 잠실구장을 찾았다.

프로야구가 일제히 개막했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한화-두산전은 2017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다. 이날 잠실구장에 반가운 얼굴이 찾았다. 바로 전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씨였다.

그는 지난 1월 약 2년 3개월 동안의 대사직을 마친 뒤 한국을 떠난 바 있다. 그는 두산 베어스의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서 대사 생활을 할 때에도 수시로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을 응원했다.

그리고 약 3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유는 두산의 야구를 보기 위해서였다. 두산 관계자는 "열흘 전 리퍼트 대사 본인이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을 꼭 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예매가 미국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구단 측에 문의를 해왔고, 우리 구단에서는 예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러자 리퍼트 대사가 자비를 털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다. 표 역시 자기 돈을 내고 샀다"고 설명했다. 정말 끝없는 한국 야구 사랑, 그리고 두산 야구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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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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