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월드컵 진출할 아시아팀 맡고 싶다"

박대성 2017. 3. 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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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에버그란데 루이스 스콜라리(68) 감독이 아시아 국가 대표팀 부임 가능성을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국가 대표팀과 클럽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 상파울루 신문 '폴하'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부임 가능성을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과거 국가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 최선을 다했다. 대표팀은 새로운 목표, 새로운 방향성을 준다"라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남미가 아니라 아시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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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 루이스 스콜라리(68) 감독이 아시아 국가 대표팀 부임 가능성을 말했다. 중국은 스콜라리 감독 구상에서 제외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국가 대표팀과 클럽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1988년 쿠웨이트 클럽 카디시야를 지휘하며 지도자의 초석을 닦았고, 2002년 브라질 국가 대표팀으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08년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건너가 첼시 감독을 수행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자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대표팀, 그레미우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브라질 생활을 뒤로하고 선택한 행선지는 중국이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광저우를 지휘하고 있다.

광저우는 지난해 10월 스콜라리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상황에 따라 한 시즌 더 팀을 이끌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자국과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역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콜라리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다.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 상파울루 신문 ‘폴하’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부임 가능성을 말했다. 조건은 월드컵에 진출할 아시아 국가였다. 남미 팀은 구상에 없었다.

스콜라리 감독은 “과거 국가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 최선을 다했다. 대표팀은 새로운 목표, 새로운 방향성을 준다”라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남미가 아니라 아시아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월드컵 혹은 2022년 월드컵에도 가능하다. 중국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잘 이끌고 있다. 리피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중국을 지휘하고 있다. 중국 축구에 큰 도약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월드컵으로 좁히면 지휘할 팀이 그리 많지 않다. 전(前) 아르헨티나 대표팀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과 접촉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최근 입지가 불안한 울리 슈틸리케의 한국이 대표적이다.

물론 현 생활에 만족감도 드러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광저우 생활에 만족한다. 우리는 리그 우승을 해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다. 향후 몇 년간은 여기서 지내고 싶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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