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언론 "박병호 25인 탈락, 어리석은 결정"

2017. 3. 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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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구단이 박병호(31)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고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은 구단의 이 같은 결정에 "이해할 수 없는 선택", "어리석은 결정"이라는 반응을 일제히 보였다.

미네소타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는데, 박병호는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스타 트리뷴의 라벨 닐 기자는 "박병호는 트리플A행 소식을 듣고 '씁쓸하지만 실망하진 않는다'고 했다. 미네소타의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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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미네소타 구단이 박병호(31)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고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은 구단의 이 같은 결정에 "이해할 수 없는 선택", "어리석은 결정"이라는 반응을 일제히 보였다.  

미네소타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는데, 박병호는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로 가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박병호는 30일까지 시범경기 19경기에서 타율 0.353, 6홈런, 13타점, OPS 1.159로 맹활약했다. 최근 미네소타 언론은 박병호의 25인 로스터 포함을 전망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트윈스 데일리는 '서프라이즈 트윈스 개막전 로스터'라는 제목으로 박병호의 탈락 소식을 전했다. 더 스코어는 "트윈스는 시범경기 6홈런을 친 박병호를 마이너로 내려보냈다"고 꼬집어 언급했다. 

SB네이션은 "도대체 팔비 미네소타 사장이 무슨 일을 한 거야"라고 깜짝 놀라는 반응이었다. 스타 트리뷴은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박병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놀라운 결정"이라고 전했다. 스타 트리뷴의 라벨 닐 기자는 "박병호는 트리플A행 소식을 듣고 '씁쓸하지만 실망하진 않는다'고 했다. 미네소타의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트윈스 데일리는 미네소타 개막 로스터 소식을 전하며 '임시 개막 로스터'라고 표현했다. 4월 4일 개막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25인 로스터에 동의하지 못하고, 수정을 해야 한다는 표현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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