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축소" 선수협 10개 제도 개선 요구

김건일 기자 입력 2017. 3. 30. 16:54 수정 2017. 3. 30.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30일 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7일 불거진 '메리트 논란'에 이호준 협회장이 직접 "팬 사인회 보이콧을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하면서 KBO에 FA 등급제, 연금 확대 등 10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선수협의 요구 사항은 ①FA 등급제 실시 ②KBO 연금 확대 ③육성 선수 보류제도 폐지 ④부상자제도 도입 ⑤군 보류 선수 경력 인정 ⑥물가 상승 고려해 1군 등록 시 보장 연봉(현 5,000만 원) 확대 ⑦최저 연봉 3년마다 조정 ⑧연봉조정제도 개선(연봉조정위원 선임) ⑨외국인 선수 엔트리 재검토 ⑩에이전트 제도 차질 없는 시행 등 10가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왼쪽)은 30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리트 논란을 해명하면서 외국인 축소 등 10개 제도 개선을 KBO에 요구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야구선수협회는 30일 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7일 불거진 '메리트 논란'에 이호준 협회장이 직접 "팬 사인회 보이콧을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하면서 KBO에 FA 등급제, 연금 확대 등 10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선수협의 요구 사항은 ①FA 등급제 실시 ②KBO 연금 확대 ③육성 선수 보류제도 폐지 ④부상자제도 도입 ⑤군 보류 선수 경력 인정 ⑥물가 상승 고려해 1군 등록 시 보장 연봉(현 5,000만 원) 확대 ⑦최저 연봉 3년마다 조정 ⑧연봉조정제도 개선(연봉조정위원 선임) ⑨외국인 선수 엔트리 재검토 ⑩에이전트 제도 차질 없는 시행 등 10가지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내가 2012년에 선수협에 오고 나서 9구단 10구단 만들어지고, 리그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 우리의 요구 가운데 변한 내용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10가지 사항 가운데 대다수가 선수협이 누누이 KBO에 요구해 온 내용이다. 선수협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선수 숫자를 현행 3명 보유 2명 출전 제도에서 2명 보유, 2명 출전으로 환원하자고 KBO에 요구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할 길이 좁아졌다는 주장이다. 현 제도는 지난 2014년 시행됐다. 이밖에 FA 등급제, 에이전트 제도 도입도 지난해부터 요구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KBO에서 외국인 선수 확대가 한시적 운영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약속 이행이 필요하다. 물론 경기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아마추어 쪽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KBO와 구단의 진지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