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선발 낙점한 이유는?

2017. 3. 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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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 다저스)이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진 합류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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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진 합류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했다. 5개의 피안타 중 2개의 피홈런이 3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아쉬웠을 뿐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몸 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5이닝을 건강하게 소화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4경기에 평균자책점 2.57의 뛰어난 성적과 더불어 이제는 4~5선발 경쟁자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이닝소화력까지 보여줬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선발진 재진입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로버츠 감독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결정을 내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날 류현진의 투구의 좋았냐는 질문에 "그랬다. 브레이킹 볼이 아주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패스트볼이 괜찮았다. 체인지업도 좋았다"라고 만족스러워하면서 류현진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개막 25인 합류를 확정하는 내용이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빌드업 과정을 잘 거쳤고, 건강한 류현진은 좋았다"라면서 건강을 확인한 것이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했다. 류현진은 LA로 돌아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등판에 맞춰 짧게 던지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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