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네이마르에 2억 유로 제안 '또 역대 최고액'

박대성 입력 2017. 3.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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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네이마르에게 충격적인 이적료를 제안했다(El tremendo ofertón del Manchester United por Neymar). 이적료 2억 유로(약 2,416억원)에 연봉 2500만 유로(약 302억원)를 제시했다"라며 1면에 대서특필했다.

네이마르가 맨유로 떠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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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료는 역대 최고액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네이마르에게 충격적인 이적료를 제안했다(El tremendo ofertón del Manchester United por Neymar). 이적료 2억 유로(약 2,416억원)에 연봉 2500만 유로(약 302억원)를 제시했다”라며 1면에 대서특필했다.

‘스포르트’의 보도는 유럽 전역을 강타했다. 유럽 스포츠 전문지 ‘유로 스포르트’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관련 소식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르사의 티아고 복귀설이 네이마르 맨유 이적설에 잠시 묻히기도 했다.

말 그대로 충격적이다.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맨유는 올여름 또 역대 최고 이적료를 쓴다. 맨유는 지난해 유벤투스로 보냈던 폴 포그바 복귀에 1,200억을 썼다. 네이마르 이적료는 포그바 이적료에 1,000억을 더 얹힌 금액이다.

맨유가 2억 유로를 제안한 이유는 재계약이다. 바르사는 지난해 네이마르 10월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바이아웃 2억 유로를 설정했다. 리오넬 메시의 유력한 후계자로 평가되는 만큼 쉽게 내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맨유 이적설이 불거진 데는 네이마르의 인터뷰가 결정적이었다. 네이마르는 "잉글랜드에서 뛰어보고 싶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포함해 뛰어난 명장이 많다. 함께 하고 싶은 지도자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맨유로 떠날지는 미지수다. 네이마르 부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맨유가 네이마르에게 2,500억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당시 네이마르 부친은 “아들은 바르사에서 행복하다”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도 인상된다. 네이마르 재계약 체결 직후 발표에 따르면 첫 해에 2억 유로(약 2555억 원), 두 번째 해에 2억 2200만 유로(약 2837억 원), 세번째 해 부터 2억 5천만 유로(약 3194억 원)로 바이아웃 금액이 상승한다.

한편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망도 네이마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알 칼라피 PSG 회장은 네이마르에게 연봉 5,000만 유로(약 604억원)를 준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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