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고의 퍼팅' 이미림, KIA 클래식 우승..3년 만에 LPGA 우승

반재민 2017. 3. 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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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27, NH투자증권)이 2년 5개월 만에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펼쳐진 미여자골프투어(LPGA) 2017년 5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만을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라운드 합계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그룹을 6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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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이미림(27, NH투자증권)이 2년 5개월 만에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펼쳐진 미여자골프투어(LPGA) 2017년 5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만을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라운드 합계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그룹을 6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KIA 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이미림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또한 2014년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이후 2년 5개월만에 LPGA 대회에서 우승하는 겹경사도 함께했다.

이미림은 시작부터 거침없이 코스를 공략해나갔다.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아낸 이미림은 전반 나인홀에서 1,3,5,7,9번 홀인 홀수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짧은 거리의 퍼팅에서 최고의 감각을 보여주었는데 5~6미터의 거리의 퍼팅에서 모두 버디를 낚으며 최고의 퍼팅을 보여주었다.

반면, 1타차로 이미림을 바짝 뒤쫓던 허미정은 5번 홀을 기점으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오늘만 보기를 4개나 기록하며 11언더파 공동 8위로 쳐지고 말았다. 반면 3라운드 이븐파에서 버디를 7개나 몰아치며 공동 8위까지 순위가 올랐던 유소연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또 낚아내며 15언더파를 기록, 단독 2위까지 뛰어올라 이미림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미림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나인홀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기 시작한 이미림은 티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는 것을 위주로 한 플레이를 펼쳤고, 어프로치에서는 볼을 홀 컵에 붙여놓는 감각을 통해 타수를 잃지 않았다.

15번 홀과 16번 홀 연속버디로 20언더파를 기록, 대회 신기록 타이를 이룬 이미림은 무난하게 18번 홀까지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소연이 14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슈퍼루키’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출전한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탑 10에 들며 최고의 루키임을 다시 보여주었다.

허미정 역시 12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전인지가 18번홀에서 벙커를 두 번이나 들어가는 악조건 속에 10언더파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KLPGA 우승자로 KIA 클래식에 초청선수로 참가한 ‘2004년 LPGA 신인왕 출신’ 안시현은 버디를 10개나 낚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해내는 성과를 올렸다.

KIA 클래식을 마친 선수들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미션 힐즈 G.C에서 펼쳐지는 2017년 LPGA 첫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향한 경쟁을 시작한다.

사진= 순스포츠 홍순국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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