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개막 엔트리 진입 확정

배영은 2017. 3. 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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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영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가 1군에서 시즌을 출발한다. 넥센은 26일 고척 삼성전을 끝으로 시범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이정후를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예견됐던 일이다. 넥센 1차 지명 신인인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 12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455(33타수 15안타) 4타점 9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단 두 타석만 더 들어섰다면, 시범경기 타격왕까지 가능했을 만한 성적이었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넥센은 이정후를 2군에서 미래의 간판으로 육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기대를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치면서 방침을 수정했다. 내야수로 입단했지만, 외야 수비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활용폭이 넓어졌다.

고졸 신인인 이정후는 입단 첫 해부터 일약 개막 엔트리에 진입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후광까지 더해 이번 시범경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 전 "이미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선수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며 "최근 잘 하는 선수가 있다면 안 쓸 수가 없다"고 했다. 그 안에 이정후도 포함됐다.

고척=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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