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관심' 뎃와일러, OAK와 계약 파기..옵트 아웃

배중현 2017. 3.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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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KBO 리그 구단이 영입을 검토했던 왼손투수 로스 뎃와일러(31)가 오클랜드를 떠난다.

지역지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6일(한국시간) "뎃와일러가 옵트아웃을 이용해 계약을 파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KBO 구단의 구애를 받기도 했던 뎃와일러는 지난 1월 19일 오클랜드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하며 거취를 결정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8경기 평균자책점 11.88)을 보이면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도합 1⅓이닝 6피안타 8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으로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잃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번 지명으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뎃와일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23승을 기록 중이다. 2012년에는 워싱턴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하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성적이 급락했다. 2016시즌에는 클리블랜드와 오클랜드에서 뛰며 2승4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선 KBO 리그 내 최소 3개 팀 이상이 뎃와일러에 관심을 보였지만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A구단 관계자는 "선수 자신이 오지 않겠다고 하니 영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가 강했고,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KBO리그는 이미 외국인선수 계약이 완료돼 뎃와일러에 바로 오기 힘든 상황.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뎃와일러에 관심을 보일만한 구단이 명확하지 않다고 평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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