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로테이션 진입 경쟁률은 '4대2'

김재호 2017. 3. 26.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대2. LA다저스 개막 로테이션 진입 경쟁률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세 명의 선수에 카즈(스캇 카즈미어)까지 포함된다"며 이들 네 명의 선수를 놓고 남은 로테이션 두 자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가 말한 네 명의 선수는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그리고 카즈미어다.

다저스는 로테이션 앞 세 자리는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 힐로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4대2. LA다저스 개막 로테이션 진입 경쟁률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세 명의 선수에 카즈(스캇 카즈미어)까지 포함된다"며 이들 네 명의 선수를 놓고 남은 로테이션 두 자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가 말한 네 명의 선수는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그리고 카즈미어다.

류현진을 비롯한 다저스 선발 투수들이 26일(한국시간) 수비 훈련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원래는 류현진, 맥카시, 우드 세 명의 경쟁이었다. 그러나 고관절 이상과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이번 스프링캠프 제대로 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카즈미어가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로버츠는 "카즈미어는 4~5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이날 투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로테이션 앞 세 자리는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 힐로 확정했다. 커쇼와 마에다는 6이닝 투구를 마쳤고 힐도 이날 경기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소화 이닝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은 두 자리 중 하나는 우완 투수인 맥카시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로버츠는 맥카시가 로테이션에 포함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내리지 않은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맥카시다. 네 차례 시범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1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중이다.

우드는 커쇼와 등판 일정이 겹치면서 선발로 나온 경기는 두 경기에 불과하다. 네 경기에서 11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숫자만 놓고 보면 가장 안정적이다. 3경기에서 9이닝동안 1실점만 내줬다. 피안타율 0.167에 평균자책점 1.00. 그러나 어깨 부상에서 회복중인 선수이고, 아직 수화 이닝이 적다는 것이 문제다.

류현진은 오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네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5이닝 소화 예정인 이날 경기는 시즌을 어디서 시작하느냐를 결정할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