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원톱' 슈틸리케호, 중국전 4-2-3-1 가동

송지훈 2017. 3. 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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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공격 구심점' 낙점, 황희찬 '특급 조커' 예약
공격수 이정협이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중국과 맞대결에 축구대표팀의 최전방에 선다. [중앙포토]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부산)이 중국전 한국축구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울리 슈틸리케(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 명의 스트라이커 아래 3명의 공격지원조를 두는 4-2-3-1 포메이션으로 중국전을 치른다. 원톱으로는 이정협을 낙점했고 2선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남태희(레퀴야)를 배치했다. '결승골의 사나이' 구자철이 공격지역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전방과 측면 동료들을 이끌어 골 사냥에 나서는 형태다.

전체적인 경기 조율과 1차 수비라인 역할을 맡을 중앙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고명진(알 라얀) 조합을 낙점했다. A매치 90경기째를 치르는 기성용과 이번이 4번째 출장인 고명진은 과거 FC 서울의 미드필드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포백 디펜스라인은 중국 수퍼리그 센터백들과 K리그 최강 전북 현대 측면 조합으로 꾸렸다. 중앙에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홍정호(장쑤 쑤닝)가 자리잡고 김진수와 이용(이상 전북)이 양쪽 측면에서 수비 지원에 나선다. 주전 골키퍼 역할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에게 돌아갔다.

'대표팀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후반 조커로 출격 대기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 수비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후반 중반 이후 황희찬을 투입해 막판 득점 사냥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경기는 중국 홈팬 3만1000명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창사는 과격한 축구팬들이 많은 도시로 유명해 경기 결과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도 높다. 이와 관련해 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경기 외적 환경에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제대로 활용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축구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는 JTBC가 생중계한다. 창사=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축구대표팀 중국전 포메이션(4-2-3-1) FW : 이정협 AMF : 지동원 - 구자철 - 남태희 DMF : 고명진 - 기성용 DF : 김진수 - 장현수 - 홍정호 - 이용 GK : 권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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