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크로포드 "WBC 우승과 WS 우승은 다르다"

김재호 2017. 3.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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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는 둘은 다른 성과라고 평했다.

크로포드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8-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둘은 명백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시리즈 우승과 WBC 우승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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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는 둘은 다른 성과라고 평했다.

크로포드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8-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둘은 명백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시리즈 우승과 WBC 우승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그는 "WBC는 여러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뛰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3주짜리 단기 과정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팀 동료들과 최소 6~7개월을 함께하며 162경기를 치르는 시즌을 버텨내는 과정이다. 여러 기복을 거친다. WBC 우승이 잊지 못할 경험인 것은 맞지만, 둘은 다르다"며 둘의 차이를 설명했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WBC 결승이 끝난 후 클럽하우스에서 우승을 기념해 샴페인파티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는 "시작부터 우리는 이기고 싶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뒷마당에서 농구를 하든, 비디오게임을 하든, WBC에 나가든 다 이기고 싶다. 클럽하우스 안에 있는 다른 선수들도 모두 이기는 것을 원했을 것이다. 특히 미국이 이전에 하지 못했던 일이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었다"며 승리에 대한 욕구가 가득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 팀과 함께해 정말 재밌었다. 여기에는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수상자들이 다 모였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하고 그들의 생각을 나누고 경쟁하며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재밌는 일이었다. 그리고 승리는 이를 더 재밌게 만들었다"며 WBC 참가가 소중한 경험으로 남게됐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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