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LAD 개막 선발진 합류 종용"

2017. 3. 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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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부활의 노래를 하고 있는 류현진(30)이 LA 다저스의 개막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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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시범경기에서 부활의 노래를 하고 있는 류현진(30)이 LA 다저스의 개막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92마일. 시즌 개막이 다가올수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이날 류현진의 활약을 주요 소식으로 다뤘다. MLB.com은 '류현진이 선발진에 들기 위해 또 한 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은 다저스 경영진으로부터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게끔 종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2년간 부상에 시달린 류현진에 대해 구단은 이번 봄 건강만 유지하길 바랐다. 선발진에 여유가 있는 다저스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나서기에 앞서 연장된 봄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류현진의 회복 속도와 실전감각이 기대이상으로 설명했다. 류현진이 지난 겨울 한국보다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로 날아가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불펜 투구까지 할 정도로 노력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MLB.com은 '스캇 카즈미어가 백필드에 머물러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브랜든 매카시, 알렉스 우드와 함께 마지막 남은 선발 두 자리를 경쟁 중이다'며 '류현진은 시범경기 3게임에서 9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다음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하면 다저스 경영진의 선택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류현진과 4~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매카시와 우드는 시범경기에서 모두 4경기씩 등판했다. 매카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4.85, 우드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가장 빼어난 투구 내용을 자랑한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금 당장 투구할 준비가 되어있다. 구속은 모르겠지만 시범경기 3경기를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피로함은 느끼지 않는다"며 "난 속도로 타자를 상대하지 않았다. 2013년 속도로 돌아가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실제로 2013년에 아주 가깝다고 느낀다. 6이닝을 던지면 준비가 다 됐다고 보면 된다"고 자신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눈으로 보기에 류현진의 속도는 좋았다. 모든 면에서 효율적이었다. 1년 전보다 나아졌다. 류현진이 선발진에 들어온다면 팀은 더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사진] 글렌데일(美 애리조나)=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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