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창간 9주년] 피겨여왕 김연아, 2008년 이후 9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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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가 첫 발을 내디딘 2008년은 김연아(27)가 세계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기 시작한 해다.
그러나 전 세계에 '피겨여왕의 대관식'이 열린 건 2008~2009시즌부터였다.
김연아는 2008~2009시즌 매혹적인 쇼트 '죽음의 무도'와 신비스러운 프리 '세헤라자데'로 그랑프리 2개 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2009년 피겨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세계무대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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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에게 2008~2009시즌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시즌이다. 4대륙선수권, 세계선수권 등을 휩쓸며 자신의 존재를 한껏 뽐냈다. 이후 올림픽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여왕’으로 군림했고, 은퇴 이후에는 빙상발전을 위해 묵묵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김연아는 2008~2009시즌 매혹적인 쇼트 ‘죽음의 무도’와 신비스러운 프리 ‘세헤라자데’로 그랑프리 2개 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2009년 피겨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세계무대를 휩쓸었다. 비록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쇼트에서 1위(65.94점)를 하고도 프리에서 120.41점(2위)을 기록하며 당시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일본)에게 정상을 잠시 양보했지만, 2009년 3월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꿈의 200점’(총점 207.71점)을 돌파하며 1위를 탈환했다.
2009년 당시 김연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2010 밴쿠버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당시 김연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김연아가 다시 얼음 위로 돌아온 것은 2012~2013시즌이었다.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은퇴무대로 결정하고 다시 스케이트화끈을 조인 것이다. 올림픽 2연패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은메달이었다. 석연찮은 판정이 논란을 일으켰지만 정작 본인은 담담했다. 그는 복귀를 결정했을 때부터 ‘성적’에 연연하지 않았다. ‘다시 설 수 있을까’ 스스로 물음표였던 얼음판 위에 섰고, 선수라면 누구나 밟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 올림픽에서 현역생활을 마무리한다는데 의의를 뒀다.
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김연아는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았다. 대학원에 진학해 학생으로 살았고, 피겨 후배들의 조력자로 조용히 활동했다. 노래, 춤 여러 가지 재능이 많은 그에게 연예계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스포츠인으로서 한국 빙상 발전을 위해 묵묵히 움직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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