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트리플더블 머신' 웨스트브룩도 못넘은 최강 골든스테이트

입력 2017.03.21. 13:00

5연승으로 순항 중이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미국프로농구(NBA) 올 시즌 최고승률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오클라호마시티의 간판스타였던 케빈 듀랜트가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이후 두 팀의 관계가 악화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와의 맞대결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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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4연승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5연승으로 순항 중이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미국프로농구(NBA) 올 시즌 최고승률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95-111로 완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한때 27점 차까지 뒤지는 등 골든스테이트에 압도당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프슨은 34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스테픈 커리도 2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에 비해 오클라호마시티는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과 함께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이라는 환상의 기록을 향해 도전하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침묵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15득점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31.7득점에 10.3개의 어시스트, 10.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대 팀에게 사실상 봉쇄된 수준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16개의 야투를 던졌지만, 이 중 4개만이 림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커리와 웨스트브룩도 상대 선수와 신체접촉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지난해 오클라호마시티의 간판스타였던 케빈 듀랜트가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이후 두 팀의 관계가 악화했다.

당사자인 듀랜트는 왼쪽 무릎 부상 탓에 이날 경기에 뛰지 않고 벤치를 지켰지만, 두 팀 선수들은 말싸움과 신체접촉 등 거친 경기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56승 14패가 되면서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는 2.5경기 차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와의 맞대결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올 시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제임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덴버 너기츠를 125-124, 1점 차로 꺾었다.

하든은 124-123으로 뒤진 4쿼터 종료 8초 전 수비 리바운드를 한 뒤 곧바로 상대 골 밑까지 돌파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하든은 이날 39득점에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 21일 전적

올랜도 112-109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07-100 유타

샬럿 105-90 애틀랜타

보스턴 110-102 워싱턴

휴스턴 125-124 덴버

골든스테이트 111-95 오클라호마시티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