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잉글랜드 프리뷰] 1년 만의 조우, 대역전 추억하는 삼사자 군단

신명기 2017. 3. 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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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삼사자 군단이 1년 전 대역전승을 거뒀던 상대인 전차 군단을 다시 만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에서의 실패를 딛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으며 강팀인 독일을 상대로 경기력 점검에 나선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 1년 전 0-2→3-2 대역전했던 잉글랜드잉글랜드와 는 1년 전에도 독일 원정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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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삼사자 군단이 1년 전 대역전승을 거뒀던 상대인 전차 군단을 다시 만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에서의 실패를 딛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으며 강팀인 독일을 상대로 경기력 점검에 나선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예상 선발 라인업]
독일: 테어 슈테겐 - 킴미히 무스타피 훔멜스 헥터 - 크로스 케디라 - 사네 외질 드락슬러 - 뮐러 / 미하엘 뢰브 감독

잉글랜드
: 하트 - 클라인 케이힐 스톤스 버틀란드 - 다이어 알리 랄라나 - 체임벌린 래쉬포드 스털링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 1년 전 0-2→3-2 대역전했던 잉글랜드
잉글랜드와 는 1년 전에도 독일 원정경기를 치렀다. 유로 2016을 앞두고 로이 호지슨 당시 잉글랜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 대회를 준비했다. 독일전은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전이었다.

델레 알리나 에릭 다이어, 제이미 바디 등 그간 삼사자 군단서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중심이 됐다. 독일은 메수트 외질, 마츠 훔멜스, 토니 크로스, 마누엘 노이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열세로 평가 받던 잉글랜드는 먼저 2골을 헌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골키퍼 잭 버틀란드가 킥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곧바로 이어진 크로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마리오 고메즈의 헤더골까지 나오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잉글랜드는 후반 16분 해리 케인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바디-다이어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세대교체의 주축으로 꼽혔던 케인과 다이어, 바디가 골을 터트리며 호지슨 감독의 어깨에 힘이 실릴 수 있었다.

■ 이번에도 젊은 피, 평가전 수확은?
이번 경기는 본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평가전은 아니다. 양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예선을 치고 있고 경기력 확인의 의미가 강하다.

독일은 4전 전승과 16득점-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잉글랜드 역시 3승 1무 6득점-무실점으로 순항하고 있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A매치서 각각 5승 1무,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후 아제르바이잔-리투아니아라는 약팀을 상대하게 될 독일과 잉글랜드다.

역대 전적에서도 독일이 14승 3무 13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등 승부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다만 지난해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독일의 동기부여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루카스 포돌스키의 은퇴 경기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도 있다.

독일은 지난해 평가전서 하프타임에 핵심 수비수 훔멜스를 교체시킨 후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여러 선수를 활용하겠지만 역전패 당했을 때의 흐름을 고려해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흐름은 독일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의 경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호지슨과 마찬가지로 젊은 피를 강조하는 것이 눈에 띈다. 그 결과 웨인 루니, 시오 월컷, 앤디 캐롤, 대니 웰벡 등이 빠졌다. 저메인 데포 정도만 예외적인 선발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단 레드먼드, 제임스-워드 프라우즈, 제이크 리버모어 등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잉글랜드는 지속적으로 메이저 대회에서의 부진을 지적받고 있다. 당장 있을 리투아니아전은 크게 걱정 없지만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증명해주길 바라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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