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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도프, "이란·한국에 복수하고 러시아 갈 것"

안영준 입력 2017.03.21. 10:56 댓글 0

우즈베키스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오딜 아흐메도프가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흐메도프는 FIFA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선 다섯 경기를 치르며 이란과 한국을 모두 상대해 봤다. 다시 만나는 두 번째 만남에서는 우리의 진짜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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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도프, "이란·한국에 복수하고 러시아 갈 것"



(베스트 일레븐)

우즈베키스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오딜 아흐메도프가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월드컵서 당했던 아픔을 복수하고 한국과 이란을 넘어서겠다는 게 목표다.

FIFA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아흐메도프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우즈베키스탄과 아흐메도프의 월드컵을 향한 강한 열망과 바람을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과 한국에 밀려 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로 직행할 수 있는 1,2위와 달리 조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등 험난한 길이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은 이란과 한국 중 하나를 반드시 넘어서 본선행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도록 활약하다 현재는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SIPG서 뛰고 있는 아흐메도프는 고국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반드시 러시아로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돌아가기를 강렬하게 소망하고 있다. 아흐메도프는 FIFA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선 다섯 경기를 치르며 이란과 한국을 모두 상대해 봤다. 다시 만나는 두 번째 만남에서는 우리의 진짜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아흐메도프와 우즈베키스탄 처지에서 이란과 한국은 단순히 이번 예선에서 넘어야 할 상대 그 이상이다. 복수의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 월드컵이었던 2014년 최종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이 두 나라 때문에 다 잡았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쳐야만 했다.

아흐메도프는 “이란과 한국을 간발의 차로 넘지 못했다. 그들이 우리의 꿈을 짓눌렀다. 하지만 우리는 그날의 교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물론 이란과 한국은 여전히 아시아 최대의 강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이들과 만날 두 번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갖고 승리를 노릴 것이다. 이 두 팀으로부터 얻는 승점이 우리가 러시아로 가는 길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이란에 아쉽게 패했을 뿐 카타르·중국·시리아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만만치않은 승점(9점)을 쌓았다. 따라서 여기에 더해 이란과 한국까지 꺾을 수 있다면 아흐메도프의 계획대로 러시아행은 문제없어 진다. 아흐메도프가 이란과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을 되찾아오겠다고 다짐하는 이유다.

아흐메도프는 마지막으로 “그간 에투와 카를로스 등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 뛰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냉정하고 엄격할 수 있는 법에 대해 배웠다. 나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이 과거와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반드시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흐메도프가 이끄는 우즈베키스탄이 과연 간절한 염원을 현실에서도 담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24일 시리아, 28일 카타르와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른다.

■ <베스트 일레븐> 창간 47주년 특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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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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