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사상 첫 관중 100만 명 돌파 눈앞..미국 선전 덕분

입력 2017. 3.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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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관중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WBC 조직위원회가 21일(한국시간) 발표한 관중 자료를 보면, 올해 1, 2라운드 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97만6천828명으로 집계됐다.

또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단두대 매치'에 4만3천2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관중 4만 명 이상이 들어찬 경기가 8경기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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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관중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WBC 조직위원회가 21일(한국시간) 발표한 관중 자료를 보면, 올해 1, 2라운드 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97만6천8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3년 3회 대회 전체 관중 88만5천212명을 넘어선 것이다. 1, 2라운드 관중은 2013년보다 24% 늘었다.

준결승과 결승전 등 결승 토너먼트 3경기를 남겨둔 올해 WBC는 관중 100만 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준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아시아 라운드 최종전이 펼쳐진 일본 도쿄돔에선 20만9천72명의 관중이 운집해 역대 WBC 조별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또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단두대 매치'에 4만3천2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관중 4만 명 이상이 들어찬 경기가 8경기나 나왔다.

미국 인터넷 포털 야후 스포츠는 이번 WBC가 흥행에 성공한 원인으로 '야구 종가' 미국의 선전을 들었다.

미국은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2009년에만 준결승에 진출했을 뿐 2006년, 2013년엔 결승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이번에도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특급 투수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등 간판타자들이 미국대표팀 출전을 고사해 고전이 예상됐으나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등 자국에서 1, 2라운드를 치른 미국은 3경기에서 관중 3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시청자들도 상대적으로 의미 없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보다 국가 대항전 성격의 WBC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고 야후 스포츠는 덧붙였다.

야후 스포츠는 '찬밥 신세'이던 WBC가 인기를 끌면서 다음 대회에서 더 많은 유명 선수들의 참가로 이어질지 흥미롭다고 전망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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