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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구단 인수 임박' 맨시티, 중국도 노린다

입력 2017.03.21. 08:23 댓글 0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운영을 책임지는 시티 풋볼 그룹이 우루과이 구단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복수의 잉글랜드 언론은 21일 새벽(한국시각) 시티 풋볼 그룹이 우루과이의 한 구단과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실상 성사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시티 풋볼 그룹은 새롭게 인수할 우루과이 구단을 통해 유망주가 즐비한 남미 선수 스카우팅 시스템을 더 폭넓게 구축하고, 맨시티가 남미 출신 선수를 영입하는 데 더 수월한 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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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구단 인수 임박한 시티 풋볼 그룹, 조만간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운영을 책임지는 시티 풋볼 그룹이 우루과이 구단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복수의 잉글랜드 언론은 21일 새벽(한국시각) 시티 풋볼 그룹이 우루과이의 한 구단과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실상 성사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시티 풋볼 그룹이 인수에 임박한 우루과이 구단이 어느 팀인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티 풋볼 그룹은 조만간 공식 발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남미 시장 개척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시티 풋볼 그룹은 2008년 맨시티 인수를 시작으로 2013년 북미 프로축구 MLS 신생팀 뉴욕 시티 FC, 2014년 호주 A리그 구단 멜버른 시티와 세미프로 팀 멜버른 시티 NPL, 그리고 일본 J리그 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운영권을 차례로 소유하게 됐다. 이 외에도 시티 풋볼 그룹은 2013년 가나 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을 총괄하는 제휴 계약을 맺었고, 미국 3부 리그(USL) 구단 샌안토니오 FC와 4부 리그(PDL) 구단 롱아일랜드 러프 라이더스와도 협업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즉, 대륙별로 축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시티 풋볼 그룹이 아직 유일하게 개척하지 못한 시장은 남미로 남아 있다.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구단 전문 방송 '시티TV'를 통해 "멜버른, 뉴욕, 요코하마는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구단과 함께 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더 많은 구단을 시티 풋볼 그룹에 합류하게 할 생각이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몇몇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브라질, 혹은 콜롬비아 구단을 인수하는 데 관심을 내비쳤지만, 시티 풋볼 그룹은 이와 달리 우루과이 구단 인수를 추진하며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 시티 풋볼 그룹은 새롭게 인수할 우루과이 구단을 통해 유망주가 즐비한 남미 선수 스카우팅 시스템을 더 폭넓게 구축하고, 맨시티가 남미 출신 선수를 영입하는 데 더 수월한 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1월 브라질 유망주 가브리엘 제수스와 협상할 때 선수의 '서드 파티'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느라 몇 주간 영입이 지연된 적이 있는데, 남미 시장을 개척하면 이러한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시티 풋볼 그룹은 남미 시장 진출 작업을 마무리한 후 중국 슈퍼 리그 구단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대표이사는 기존 중국 슈퍼 리그에 소속된 구단을 인수하거나 아예 새 구단을 창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시티 풋볼 그룹은 지난 2015년 12월 약 2억6천5백만 파운드에 기업의 지분 13%를 중국 최다 규모 투자펀드인 차이나 미디어 캐피탈에 판매했다. 이후 맨시티는 과거 구단에 몸담은 前 중국 대표팀 수비수 순지하이를 구단 앰버서더로 임명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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