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골프장 가스미가세키, 정관 변경..여성 회원 받는다

이은경 기자 입력 2017. 3. 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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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회원을 받지 않아 '올림픽 골프장 자격이 없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일본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 회원을 받기로 정관을 바꿨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그동안 정회원 자격을 '일정 연령에 달한 남성'으로 한정했지만, 남성이라는 부분을 '사람'으로 변경했다.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고,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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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도쿄 시내의 풍경.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여성 회원을 받지 않아 '올림픽 골프장 자격이 없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일본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 회원을 받기로 정관을 바꿨다.

영국의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그동안 정회원 자격을 '일정 연령에 달한 남성'으로 한정했지만, 남성이라는 부분을 '사람'으로 변경했다.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고,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낙점됐다. 그러나 남성 회원만 받아들이고, 공휴일에는 여성이 라운드를 할 수 없다는 정관 때문에 논란에 시달려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까지 공개적으로 "남녀평등 정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다른 경기장을 찾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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