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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주장 "시즌 중 감독 경질 금지돼야"

입력 2017.03.21. 07:04 댓글 0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이 시즌 도중 구단이 감독을 전격 경질할 수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시즌을 함께 시작하는 감독이 끝날 때까지 감독을 맡아야 한다. 각 구단주가 이러한 제도와 동의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감독에게 1년 임기가 보장되면 선수단도 이를 받아들여야만 한다"며 시즌 도중 감독 경질을 금지하면 선수와 감독 사이 신뢰 관계가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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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올 시즌 도중 감독 교체만 여섯 차례…게리 네빌 "시즌 중 감독 경질 금지하는 규정 필요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이 시즌 도중 구단이 감독을 전격 경질할 수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작년 8월 프리미어 리그가 개막한 후 시즌 도중 경질된 감독은 무려 여섯 명이다. 특히 스완지는 올 시즌에만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밥 브래들리 감독을 차례로 경질하며 두 차례나 사령탑 교체를 감행했다. 이 외에도 앨런 파듀(크리스탈 팰리스), 마이크 펠란(헐 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레스터 시티), 그리고 미들스보로(아이토르 카랑카)가 차례로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했다.

그러나 네빌은 구단이 감독을 선임할 때 더 확고한 비전을 구축하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하게 하려면 시즌 도중 사령탑 경질은 제도적으로 금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즌 도중 팀 성적이 곤두박질쳐도 감독 경질이 불가능하다면, 구단이 애초에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야 각 구단이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시즌 도중 감독 경질을 금지하자는 아이디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을 함께 시작하는 감독이 끝날 때까지 감독을 맡아야 한다. 각 구단주가 이러한 제도와 동의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감독에게 1년 임기가 보장되면 선수단도 이를 받아들여야만 한다"며 시즌 도중 감독 경질을 금지하면 선수와 감독 사이 신뢰 관계가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빌은 "지금 하위권에 놓인 팀들이 감독을 교체 중인데, 나는 그 팀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성적이 개선되지 않기를 속으로 바라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그런 팀들의 성적이 좋아지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팀들도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도중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감독 일곱 명,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다섯 명,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아홉 명이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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