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여자'로 거듭난 김해림, 2017 전성시대 열까

이은경 기자 입력 2017. 3. 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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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28, 롯데)이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대회였던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해림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계 훈련에서 근육량을 많이 늘렸다. 웨이트 트레이닝 때 중량을 많이 늘렸다"고 밝혔다.

김해림은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겨울에 체력 위주로 준비했는데, 작년 보다 샷과 퍼트 감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했고, 이 말을 증명하듯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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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사진=KL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해림(28, 롯데)이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대회였던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해림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2007년 프로에 입회한 후 10년 만에 거둔 첫 승에 이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기록했다. 긴 기다림 끝에 '이기는 맛'을 본격적으로 알아가는 느낌이다. 올해는 출발이 좋은 만큼 기대도 크다.

김해림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계 훈련에서 근육량을 많이 늘렸다. 웨이트 트레이닝 때 중량을 많이 늘렸다"고 밝혔다. 김해림은 동계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100kg을 들 정도로 근육량 증가에 힘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비거리가 늘어났다고도 덧붙였다.

김해림은 "힘이 많이 붙어서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비거리가 10~15미터 정도 늘었다"고 했다. 김해림은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47.59야드(전체 24위)로, KLPGA투어에서 장타자에 속하진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비거리를 늘리면서 성적에 대한 목표도 더 크게 잡고 있다.

김해림은 "2017시즌 목표는 상금랭킹 톱3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김해림은 지난 시즌 상금랭킹 6위였다. 덧붙여 "내년 시즌에는 상금 1위를 목표로 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체력 및 근력 훈련 성과가 좋았다는 자신감은 대회 수가 늘어난 올 시즌 '강행군'에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림은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겨울에 체력 위주로 준비했는데, 작년 보다 샷과 퍼트 감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했고, 이 말을 증명하듯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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