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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POW] '폭발력있는 득점 행진' 오세근·화이트

김찬홍 입력 2017.03.21. 06:42 수정 2017.03.21. 20:42 댓글 0

이번 시즌 오세근(30, 200cm)는 부상을 활활 털어버리고 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외국 선수│테리코 화이트(서울 SK)

2경기 평균 32분 55초 27.5득점(3점슛 4.5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수비수가 누구 건간에 팔을 내리고 있으면 항상 슛을 자신 있게 올라가고자 마음 먹는다. 또 그것이 나의 농구 철학이기도 하다." (3월 17일 창원 LG전 테리코 화이트 인터뷰 중)

지난 2월 문경은 감독은 자신이 본 최고의 외국 선수로 11-12시즌에 SK에서 활약한 알렉산더 존슨을 뽑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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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이번 시즌 오세근(30, 200cm)는 부상을 활활 털어버리고 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남은 3경기에서 2경기만 이겨도 우승은 확정이다. 오세근은 팀의 첫 우승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다.

또한 KBL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테리코 화이트(27, 192cm)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폭발력있는 3점슛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한 주, 폭발력 있는 두 선수가 한 주의 수훈 선수를 선정하는 ‘점프볼 POW(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되었다.

국내 선수│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2경기 평균 35분 23초 17.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나 뿐만 아니라 팀 역사상 처음으로 1위를 하는 것이기에 굉장히 욕심이 난다. 1위를 해야 심적으로 안정이 돼서 플레이오프 때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4경기 남았는데 다 이겨서 오는 플레이오프도 잘 치르고 싶다.” (3월 16일 인천 전자랜드전 오세근 인터뷰 중)

오세근의 시즌 전 목표였던 풀타임 출장은 이제 단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그 최고의 빅맨의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오세근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번 부상으로 신음을 앓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부상을 잊은 오세근은 지난 주 ‘라이온 킹’이란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1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1쿼터에 37득점을 뽑아낸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을 필두로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터트린 동시에 골밑에서는 오세근이 골밑을 단단히 지켰다. 정효근을 앞에 두고 점프슛으로 득점을 개시한 오세근은 사이먼과의 하이-로우 게임으로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골밑을 연달아 공략한 오세근은 1쿼터에 9득점을 올렸다.

2·3쿼터에 오세근은 득점 침묵에 빠졌지만 다시 4쿼터에 힘을 냈다. 제임스 켈리에게 득점을 계속 내준 것이 자극이라도 된 듯 훨훨 타올랐다. 4쿼터 5분여를 남겨두고 사익스의 패스를 받아서 골밑 득점을 만들어 낸 오세근은 다시 한 번 하이-로우 게임으로 득점을 올렸다. 골밑 득점을 다시 만들어낸 오세근은 연속 6득점을 기록하면서 95-86으로 5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어진 18일 전주 KCC전에서도 오세근은 1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KGC인삼공사는 6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팀 창단 이래에 최다승 타이(37승)를 달성했다. 현재 남은 경기는 3경기. 이 기세라면 팀 최다승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KGC인삼공사 최초로 정규리그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잔여 경기 3경기 중 2경기를 승리할 시 KGC인삼공사는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오세근의 시즌 초 목표가 풀타임 출장이었다면 지금은 정규리그 우승이다. 과연 오세근은 자신과 팀에게 모두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오세근(9표), 이승현(1표)
맹봉주 기자 – MVP 한 번 노려봐?
김성진 기자 – MVP는 바로 나!
김원모 기자 – No.1 빅맨 오세근
배승열 기자 – 라이온 킹. 이제는 KBL 킹!
홍아름 기자 – 1위 향한 욕심. 드러난 라이온 킹의 발톱


외국 선수│테리코 화이트(서울 SK)
2경기 평균 32분 55초 27.5득점(3점슛 4.5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수비수가 누구 건간에 팔을 내리고 있으면 항상 슛을 자신 있게 올라가고자 마음 먹는다. 또 그것이 나의 농구 철학이기도 하다.” (3월 17일 창원 LG전 테리코 화이트 인터뷰 중)

지난 2월 문경은 감독은 자신이 본 최고의 외국 선수로 11-12시즌에 SK에서 활약한 알렉산더 존슨을 뽑았었다. 큰 덩치와 함께 엄청난 탄력을 가지고 있었던 존슨은 당시 SK를 이끌었다.

그렇다면 문 감독은 이번 시즌 함께한 테리코 화이트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문 감독은 “더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폭발력 있는 3점슛은 이번 시즌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했다.

18일 서울 삼성과의 시즌 6번째 경기에서 전반전에 화이트는 2득점에 그쳤다. 팀도 34-46으로 밀리고 있었다. 패배 즉시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절제절명의 상태에서 화이트가 해결사로 나섰다.

연속 4득점으로 영점 조준을 완료한 화이트는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에 두고 상대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냈고 속공을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면서 3쿼터를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1점차(55-56)로 뒤쫓았다.

3쿼터를 지배한 화이트는 4쿼터에도 원맨쇼를 펼쳐갔다. 경기 종료 25초를 남겨둔 SK의 공격, 오른쪽 45도에서 공을 잡은 화이트는 훼이크로 라틀리프를 속였다. 이후 스탭백 이후 던진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면서 78-78 동점을 만들어냈다. 화이트의 3점에 힘입어 SK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대망의 연장전에서 화이트는 삼성을 따라가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선형이 역전 레이업을 성공시켰으나 문태영이 자유투를 1구 성공하면서 85-85 동점을 이뤘다. 남은 시간은 33초. SK의 공격이었다.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화이트는 이시준을 앞에 두고 그대로 슛을 던졌다. 깔끔하게 공이 림을 가르면서 87-85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어 최원혁이 자유투를 김민수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91-85로 승리할 수 있었다. 화이트는 32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날 고양 오리온전에서 62-71로 패배하면서 결국 SK의 봄 농구는 볼 수 없게 되었다. 화이트는 23득점을 올리면서 팀을 최대한 이끌었지만 동료들의 지원 부족으로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번 시즌 화이트를 두고 다음 시즌에도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폭발력있는 3점슛을 바탕으로 SK의 다이나믹한 농구에 일조했다. 과연 다음 시즌에도 화이트를 SK에서 볼 수 있을까.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테리코 화이트(7표), 리카르도 라틀리프(2표), 애런 헤인즈(1표)
곽현 기자 – 재계약 해? 말아?
강현지 기자 – 슛 하나만큼은 칭찬해
서호민 기자 - ‘절친’ 클레이 탐슨이 자꾸 생각나
임종호 기자 – 에밋도 울고 갈 슈팅 센세이션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윤희곤 기자)
  2017-03-20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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