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고백, "박지성 UCL 결승 제외 후회해"

김진엽 2017. 3. 2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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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35, 은퇴)을 제외한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퍼거슨 전 감독은 이번 자선 경기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2007/2008시즌 UCL 우승은 환상적이었다.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는 당시 내 문제점은 박지성을 결승전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는 큰 역할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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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35, 은퇴)을 제외한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20일(현지시간) ‘MUTV’를 인용해 “퍼거슨 경이 마이클 캐릭(35)의 기념 경기로 돌아온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맨유는 오는 6월 베테랑 미드필더 캐릭을 위해 자선 경기를 개최한다. 맨유 2008년 베스트 팀과 캐릭 올스타 팀이 격돌하는 경기다.

양 팀 감독도 정해졌다. 전설로 남은 퍼거슨 전 감독이 맨유 2008년 베스트 팀을 맡게 됐고, 해리 레드냅 감독이 캐릭 올스타 팀을 지휘한다.

이에 퍼거슨 전 감독은 이번 자선 경기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그는 “선수들을 보는 것은 최고의 순간일 것 같다. 캐릭이 기념경기를 하게 된 것도 기쁘다. 맨유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일 거다”라며 이번 자선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중에는 박지성도 언급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2007/2008시즌 UCL 우승은 환상적이었다.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는 당시 내 문제점은 박지성을 결승전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는 큰 역할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떤 선수도 결승전에서 배제될 이유는 없다”라며 “그것이 여러 감독과 유러피언 세미나에서 11명의 후보를 두기 위해 노력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당시 우리는 환상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4~5명을 벤치에 둬야 했다. 9월부터 5월까지 대회를 치르는 동안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월에 영입된 선수가 결승전에 나설 수도 있다. 항상 이것이 어려운 부분이었고, 나는 잔인한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라며 자신의 제자들 모두 데려가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고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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