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Jr 세계선수권 최종 4위..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 쾌거(종합)

뉴스엔 2017. 3. 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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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안소현

[뉴스엔 주미희 기자]

임은수가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임은수(14 한강중)는 3월18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 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0.16점, 구성점수(PCS) 56.87점, 감점 1점, 합계 116.0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64.78점을 더한 총점은 180.81점.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24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임은수는 주니어 세계 선수권 데뷔전부터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06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딴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선수가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2014년 최다빈의 6위였다. 임은수가 이 성적을 뛰어넘은 것.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ISU 개인 최고점을 세운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도 모두 개인 최고점을 작성했다. 임은수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은 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의 111.03점, 총점 최고점은 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운 173.21점이었다.

또 임은수는 김연아, 박소연, 최다빈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4번째로 ISU 공인 대회에서 총점 180점을 넘어섰다.

임은수는 지난 1월 열린 '종합선수권'에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총점 190점대를 돌파하며(총점 191.98점) 우승을 차지, 주니어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은수는 지난 2016년 10월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쇼트프로그램 4위였던 임은수는 조심스럽게 역전 메달 획득도 넘봤으나 점프에서 실수가 한 번 나오는 바람에 아쉽게 무산됐다.

마지막 그룹 세 번째 순서로 빙판에 오른 임은수는 '미스 사이공'에 맞춰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다.

임은수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뒤,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까지 물 흐르듯 성공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한 임은수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로 연기의 종반부를 향해 달려갔다.

임은수는 경기 후반부 예정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3연속 점프 중 트리플 러츠를 뛰다가 넘어지면서 연속 점프를 다 소화하지 못 하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 레이백 스핀까지 남은 요소를 마무리짓고 빙판을 빠져나갔다.

여자 싱글 부문 우승은 쇼트프로그램 선두였던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총점 208.60점을 받은 자기토바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이기도 했다. 자기토바는 자신이 갖고 있던 주니어 여자 역대 최고점인 207.43점(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경신했다.

전년도 챔피언 혼다 마린(일본)이 201.61점으로 은메달을, 사카모토 카오리(일본)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종합 선수권 2위로 주니어 세계 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던 김예림이 부상을 당하면서 차순위인 안소현이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안소현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36.80점, 구성점수 42.27점, 감점 2점, 합계 77.0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을 더한 총점 126.82점으로 안소현은 20위를 기록했다.

영화 '노트북'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안소현은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 점프 중 착지에서 넘어졌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 부족 판정,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3연속 점프의 착지에서 흔들리는 등 전반적인 점프들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로써 남자 싱글 부문의 차준환이 총점 242.45점으로 5위, 이시형이 186.67점으로 16위를 기록했고, 페어 부문의 김수연-김형태 남매가 135.29점으로 8위에 자리하는 등 한국 선수들은 주니어 세계 선수권을 모두 마무리지었다.(사진=위부터 임은수, 안소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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