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POINT] '러브콜 쇄도' 손흥민, 반년 전 이적설과는 다르다

서재원 기자 2017. 3. 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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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세비야는 벤 예데르가 16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손흥민을 통해 화력 지원을 강화하길 원한다. 그의 다재다능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인터 밀란 역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큰 이반 페리시치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한다"고 이들이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그 전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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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반년 전과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세비야와 인터 밀란이 손흥민에게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최근 두 시즌 동안 확고한 자신의 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세비야와 인터 밀란이 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세비야와 인터 밀란 모두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매체는 "세비야는 벤 예데르가 16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손흥민을 통해 화력 지원을 강화하길 원한다. 그의 다재다능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인터 밀란 역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큰 이반 페리시치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한다"고 이들이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스페인에서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일간지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는 18일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틀레티코 역시 손흥민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그 전에도 있었다. 반년 전에는 지금보다 더 뜨거웠다. 이적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손흥민을 강력히 원했고, 그 스스로도 이를 두고 깊이 고민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당시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올림픽이 끝난 후 독일로 떠날 생각이었다"고 이적설은 인정했다.

이후에도 위기 때마다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잠시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이적설이 그를 흔들었다.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12월 22일 "손흥민이 파리 생제르망(PSG) 영입리스트에 포함됐다"고 했다. 분명 손흥민에겐 반갑지 않은 이적설이었다.

그러나 이번 러브콜 소식은 반년 전과는 달랐다. 신뢰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 위기 때 나온 이적설이 아니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를 흔들기 위한 이적설이 아니라는 뜻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밀월FC와의 FA컵 8강전에선 3골 1도움, 잉글랜드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팀 내 활실한 대체자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이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럽 축구계에서 핫한 남자로 떠오른 손흥민. 그가 그 기대감을 실력으로 증명할 수 있을지, 케인이 없는 약 한 달간의 시간은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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