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美 언론, "강정호는 빅 파티 가이, 몸값에도 영향"

2017. 3. 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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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강정호(30, 피츠버그)가 잠재적 일탈 행위 가능성으로 인해 몸값이 낮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팬래그 스포츠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포스팅 당시 강정호에게 관심을 가졌던 아메리칸리그의 구단 관계자는 "당시 피츠버그가 어떻게 그 사실(두 차례 음주운전)을 몰랐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강정호는 한국에서 '빅 파티 가이'로 유명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강정호가 계약을 할 때 몸값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았던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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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강정호(30, 피츠버그)가 잠재적 일탈 행위 가능성으로 인해 몸값이 낮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정호는 2014년 가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포스팅 금액은 500만2015달러. 독점 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 평균 275만 달러였다. 강정호가 2015시즌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면서 피츠버그는 저렴한 몸값으로 좋은 선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팬래그 스포츠네트워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최근 음주운전 재판 등 근황을 전했다. 음주운전 재판 결과가 집행 유예로 나오면서 피츠버그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취업 비자 발급에 영향을 끼치게 됐고,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는 상태다. 게다가 강정호는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과거 한국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과까지 드러났다.

팬래그 스포츠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포스팅 당시 강정호에게 관심을 가졌던 아메리칸리그의 구단 관계자는 "당시 피츠버그가 어떻게 그 사실(두 차례 음주운전)을 몰랐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강정호는 한국에서 '빅 파티 가이'로 유명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강정호가 계약을 할 때 몸값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았던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강정호의 두 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몰랐다는 피츠버그도 이미 알고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강정호는 사생활 관리에 문제점을 이유로 들어 몸값에서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팬래그 스포츠네트워크는 "강정호가 지난해 여름 성폭행 의혹으로 기소되지는 않았으나,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성폭행 의혹만을 놓고 징계를 내릴 권한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에 이어 지난 겨울 3번째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러 곤경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4일 구단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강정호에 대한 징계는 당분간 보류한다. 강정호가 취업 비자를 빨리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구단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여전히 신뢰를 보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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