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결정적순간] '커리어하이' 박인태, 김종규를 잊게 했다

강현지 입력 2017.02.17. 22:26

신인 박인태(23, 200cm)가 데뷔 후 최다득점을 올리며 홈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박인태의 분전과 별개로 LG는 이 분위기를 후반에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삼성이 김준일의 득점으로 1점차(76-77)까지 쫓아온 상황, 이때 LG는 김시래와 박인태가 나섰다.

홈 4연승을 따낸 LG는 하루 휴식 후 원정 경기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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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신인 박인태(23, 200cm)가 데뷔 후 최다득점을 올리며 홈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창원 LG가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80으로 이겼다. LG는 시즌 19승 21패를 기록하며 5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7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한 경기차로 달아났다.

이날 주인공은 신인 박인태였다. 16득점 6리바운드, 스틸과 블록 각각 1개씩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활약을 펼쳤다. 2쿼터에는 8득점을 올리면서 전반전 리드(45-44)를 도왔다. 박인태는 이미 3쿼터에 14득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넘어서며 분투했다. 하지만 박인태의 분전과 별개로 LG는 이 분위기를 후반에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삼성의 외곽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던 것. 

결국 승부가 박빙이 된 가운데, 4쿼터 막판까지도 누가 이길 지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 형성됐다. 삼성이 김준일의 득점으로 1점차(76-77)까지 쫓아온 상황, 이때 LG는 김시래와 박인태가 나섰다. 김시래가 2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3점차로 만든 가운데, 박인태는 라틀리프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공격권을 빼앗아오는데 성공했다. 이어 중요한 2점을 추가했다. 남은 시간 1분 9초. 점수차는 5점차. 사실상 LG가 승기를 가져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김진 감독은 박인태의 득점만큼이나 수비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마이클 크레익(전반 무득점)에 대한 수비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 해줬다며 말이다. 김진 감독은 “(박)인태가 크레익 수비를 철저히 해줬다. 공수에서 빛난 활약을 해줘서 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 이날 보인 적극성을 앞으로도 가지고 플레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홈 4연승을 따낸 LG는 하루 휴식 후 원정 경기를 떠난다. LG의 다음 경기는 1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다.

# 사진_윤민호 기자

  2017-02-17   강현지(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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