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무리뉴, 3년 전 맨유에 왔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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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는 지난해만 해도 친정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스콜스도 "무리뉴 감독의 초반은 분명 어려웠다"면서 "그는 팬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팀을 이끌 필요가 있음을 아는 지도자였다. 판 할 감독도 나쁜 지도자는 아니지만 팬들이 지루해하는 점유율 축구를 바꿀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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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는 지난해만 해도 친정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지금은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의 맨유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맨유의 흐름이 안정적이다. 17경기 연속 이어지던 무패 행진이 지난달 헐 시티전에서 끊겼지만 기세를 회복했다. 17일(한국시간) 열린 생테티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까지 승리하며 재차 연승을 시작했다.
확실히 힘이 붙었다. 공격에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앙토니 마르시알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폭발력이 생겼고 뒷문도 5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해 무결점을 보여준다.
꾸준한 상승세에도 여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옥에티지만 달라진 맨유를 보며 스콜스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지난 16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 체제의 맨유를 칭찬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3년 전에 왔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지금까지 무리뉴 감독의 행보는 충분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팬이 원하는 축구에 큰 점수를 줬다. 스콜스는 지난 시즌까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수비적인 면을 꾸준히 비판했다. 자신이라면 판 할 감독 밑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꼬집기도 했다.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는 뛰고 싶은지 묻자 "그렇다"며 "지금 팀은 속도가 빠르고 이기기 위해 골을 넣으려는 의지가 상당하다"고 의견을 말했다.
스콜스가 무엇보다 놀란 것은 무리뉴 감독의 성향 변화다. 과거 첼시를 거치면서 무리뉴 감독의 축구 색깔은 수비적으로 고정됐다. 지금이야 공격적인 축구로 승승장구하지만 맨유 부임 초기만 해도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스콜스도 "무리뉴 감독의 초반은 분명 어려웠다"면서 "그는 팬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팀을 이끌 필요가 있음을 아는 지도자였다. 판 할 감독도 나쁜 지도자는 아니지만 팬들이 지루해하는 점유율 축구를 바꿀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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