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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 포그바 형제 대화에 '심기 불편'

입력 2017.02.17. 16: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로이 킨이 폴 포그바의 '형제 상봉' 광경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형인 플로랑탱 포그바와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를 지켜본 킨은 'ITV'를 통해 "포그바는 자유로운 영혼인 것 같은데, 이번 경기에서는 조금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형제들과 지난 5년간 나눈 대화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포그바 형제는 오늘 다 한 것 같다. 이상한 광경"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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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로이 킨이 폴 포그바의 '형제 상봉' 광경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맨유가 17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생테티엔과의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맞대결에서 포그바는 경기 외적으로 더 시선을 끌었다. 형인 플로랑탱 포그바와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두 형제는 경기 시작 전과 전후반을 마치고 난 이후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킨은 'ITV'를 통해 "포그바는 자유로운 영혼인 것 같은데, 이번 경기에서는 조금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형제들과 지난 5년간 나눈 대화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포그바 형제는 오늘 다 한 것 같다. 이상한 광경"이라고 비꼬았다.

킨은 이어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경기에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경기 전후로 말도 안 되는 행동이 많았다. 이런 모습이 현대 축구 선수의 전형인 것 같다"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포그바는 형과의 맞대결에 대해 "마법과 같았다. 늘 있는 일이 아니니 진심으로 즐거웠다.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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