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UEL 포커스] 즐라탄 가세한 UEL 득점왕 경쟁 '점입가경'

김민철 입력 2017.02.17. 16:0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생테티엔과의 32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0분 상대팀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왕을 두고 펼쳐지는 쟁쟁한 선수들의 경쟁이 향후 UEL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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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에딘 제코(30, AS 로마), 아리츠 아두리스(36, 빌바오)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가세했다.

제코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6/2017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세리에 A 다득점 1위다운 골 결정력이었다. 제코는 이날 날린 5개의 유효슈팅 중 3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모하메드 살라(24), 후안 제주스(25), 라자 나잉골란(28)의 정확한 패스로 찾아온 득점 기회를 허투루 쓰지 않았다.

단숨에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빅토리아 플젠과의 조별리그에서 각각 2골과 3골을 뽑아냈던 제코는 총 8골로 UEL 다득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코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선수는 아두리스다.

같은 날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32강 1차전에서 1득점을 추가한 아두리스는 총 7골로 제코를 따라 붙었다. 줄리아노(26, 제니트)도 무시할 수 없다. 줄리아노는 안더레흐트와의 32강 1차전에서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총 6골로 득점왕을 넘볼 만 한 자격이 충분하다.

또 다른 경쟁자까지 가세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생테티엔과의 32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약간의 행운이 따랐다. 전반 1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굴절된 후 골 문 안으로 굴러들어 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직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생테티엔을 상대할 때마다 행운이 따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의 득점에서는 침착함이 빛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0분 상대팀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40분에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총 5골을 달성하면서 제코, 아두리스, 줄리아노에 이어 다득점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는 이뿐만이 아니다. 5골의 우카시 테오도르치크(25, 안더레흐트)는 물론 4골의 쿠마 바바카르(23, 피오렌티나), 니콜라 칼리니치(29, 피오렌티나), 알렉산드르 코코린(25, 제니트), 타이슨(29, 샤흐타르) 역시 다득점 선두권으로 뛰어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제 32강 1차전을 마쳤을 뿐이다. 팀 성적에 따라 최대 8경기까지 남아 있는 상황. 득점왕을 두고 펼쳐지는 쟁쟁한 선수들의 경쟁이 향후 UEL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