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감독 "PSG에 0-79로 져도, 우리가 바르사보다 낫다"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리그앙 툴루즈를 이끄는 파스칼 듀프라즈(54)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전을 앞두고 시선을 이끌만한 발언을 했다.

툴루즈는 오는 20일 새벽 5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PSG와 2016/2017시즌 리그앙 2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17일 툴루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듀프라즈 감독은 “PSG 원정에서 0-79져도 우리가 바르셀로나보다 낫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PSG는 최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듀프라즈 툴루즈 감독은 이 경기 결과를 토대로 PSG의 매서운 기세를 인정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7,000만 유로(약 847억원) 정도의 예산을 사용하는데 우리는 350만 유로(약 42억원)가 전부"라며 "난 단지 20배 차이에 있어서 4에 20을 곱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듀프라즈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PSG에 내준 실점수 4에 예산 차이 20배를 곱해 80골을 발언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0-79에서 져도 바르샤보다 낫다는 말로 해석된다. 그러나 그는 “만약 PSG에게 0-79로 지면 바보 같아 보인다”며 농담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툴루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