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8일 요미우리 옛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 나눈다

2017. 2.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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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옛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요미우리 시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김한수 감독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했고 김한수 감독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승엽의 일본어 통역 및 전력분석 업무를 맡았던 정창용 레인컴퍼니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에 따르면 이승엽은 요미우리 시절 동료들과의 사이가 각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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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옛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승엽은 오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 동행할 예정이다. 이날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을 비롯해 아베 신노스케, 사카모토 하야토, 초노 히사요시 등 요미우리 시절 동고동락했던 옛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요미우리 시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김한수 감독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했고 김한수 감독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승엽의 일본어 통역 및 전력분석 업무를 맡았던 정창용 레인컴퍼니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에 따르면 이승엽은 요미우리 시절 동료들과의 사이가 각별했다. 일본어가 능통한 이승엽은 요즘에도 요미우리 시절 동료들과 안부를 주고 받으면서 지낸다. 

특히 이승엽과 아베의 우정은 친구 이상이다.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라고 할까. 아베는 이승엽이 요미우리 이적 후 힘들어할때 '당신은 요미우리 4번 타자입니다 좋을때도 나쁠때도 4번 타자입니다. 모두가 당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세요. 어느 때라도 말을 거세요"라는 내용의 한국어로 직접 쓴 편지를 건네 이승엽의 적응에 큰 힘이 됐다. 

그해 이승엽은 요미우리 70대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타율 3할2푼3리(524타수 169안타) 41홈런 108타점으로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이승엽은 오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부터 정상 출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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