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근상' 김태균 "국가의 부름, 당연히 응답해야"(일문일답)

2017. 2. 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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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나라에 봉사한다는 자부심 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야수 최고참 김태균(한화 이글스)은 이번 대회 대표팀 발탁으로 2006년부터 치러진 4개의 WBC 대회에 모두 국가대표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른 몸만들기로 대회 출전을 꺼릴 만도 하지만 김태균에게 태극마크 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2009년부터 대표팀의 중심타선을 지키며 결정적인 순간에 맹활약,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김태균의 각오는 강했다.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강조하며 개인 생애 4번째 WBC 대회 출전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태균과의 일문일답.

- WBC 개근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개근에 큰 의미는 없지만 4번째인 것은 감회가 남다르다. 1회 때는 대표팀 막내였는데 지금은 어느 덧 야수 최고참이다”

- 이른 시즌 준비에 대표팀 발탁을 꺼릴 만도 한데...

“나는 어릴 때부터 영광스럽게 대표팀에 뽑혔다. 그로 인해 혜택도 많이 봤다. 나라에 봉사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모든 선수는 당연히 태극마크 앞에 최선을 다 해야한다”

- 1루수와 지명타자, 어떤 것이 더 편한가.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1루를 보지 않았나. 나는 지명타자가 더 좋다. (이)대호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면 나도 공격에 더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다”

- 2009년 한일전 맹활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역시 한일전이 기대되나.

“국가대표라면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겠나. 자국리그는 우리가 한 수 아래일지라도 국가 대항전에서는 우리가 위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

- 네덜란드전이 분수령이다.

“그렇다. 나도 가장 기대하는 경기다. 지난 대회서 아쉬움을 많이 남겼는데 반드시 설욕하고 싶다. 밴댄헐크가 있는데 정말 좋은 투수다. 내가 나가서 최대한 공을 많이 던지게 하겠다”

[김태균.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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